조선 최고의 국가 제례가 눈앞에, ‘종묘대제’




 

■ 인류무형문화유산 ‘종묘대제’ 

조선 왕가의 사당인 종묘에서 이루어지는 ‘종묘대제’

조선은 유교 의식을 기반으로 세워진 나라였습니다. 그만큼 조상들을 향한 제사 의식 또한 매우 중요하게 여겼지요. 왕실에서 이루어진 제사 의식은 어떠했을까요. 그 규모며 진행하는 순서까지 위엄 있고 웅장했을 것입니다. 조선의 국가 사당이자 궁중문화축전의 무대 중 하나인 종묘만 봐도 그 분위기를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제3회 궁중문화축전에서는 5월 7일 단 하루, 조선 역대 왕과 왕비에게 드리는 제례 의식인 ‘종묘대제’가 거행됩니다. 매년 5월 첫 주 일요일에 거행되어오던 일정과도 맞물리는 날이지요. 현재까지 원형 그대로 이어져 내려온 ‘종묘대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된 자랑스러운 우리 유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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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대제’에서는 제례 의식과 함께 종묘제례악 연주도 이어집니다.

조선 최고의 제례의식으로 꼽히는 ‘종묘대제’. 선대왕들의 공적을 기리며 그를 찬양하는 제례와 춤, 가악과 노래가 한데 어우러집니다. 선대왕과 왕후 등 왕실 어른들의 신주를 모신 종묘에서 왕실의 안녕뿐만 아니라 국가의 번영까지 기원하는, 나라의 중요한 행사였습니다. 제3회 궁중문화축전에서 그 명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종묘를 가득 채우는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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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대제’의 순서는 유교식 절차에 따릅니다.

‘종묘대제’는 크게 영녕전 제향, 어가 행렬, 정전 제향으로 나누어지는데요. 종묘제례 봉행과 함께 종묘제례악 및 일무를 재현합니다. 영녕전과 정전은 종묘를 이루는 건물로 영녕전 제향은 오전 10시에, 정전 제향은 오후 2시에 이루어집니다. 그 사이 어가 행렬은 오전 11시부터 약 60분 동안 경복궁과 종로를 거쳐 종묘로 돌아오는 코스로 행차를 합니다.

유교식 절차에 따라 진행되는 ‘종묘대제’는 신을 맞이하는 영신례, 제물을 바치는 천조례에 이어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가 차례로 행해집니다. 마지막으로 신을 올려보내는 송신례를 치른 다음 축폐를 망료 위에서 불사르는 것으로 끝을 맺습니다. 웅장하게 연주되는 종묘제례악과 일무 연주 또한 그 장대한 의식의 위엄을 보여줄 것입니다. 
 

‘종묘대제’가 봉행되는 장소인 종묘의 모습

특히 정전 제향은 제관 입장과 개회사 순서를 포함하여 약 2시간 30분 동안 이어집니다. 여기서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습니다. 정전 제향까지 마치면 이후 약 30분 동안 신실을 개방하여 관람객들이 둘러볼 수 있도록 합니다. 단순한 관람이 아닌 체험 시간까지 마련된 궁중문화축전의 ‘종묘대제’에서 조선 국가 제례의식의 품격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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