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서재 구경하기, ‘궁궐 속 왕실도서관 <집옥재>’




 

■ 고궁 안에 마련된 작은 도서관

궁궐 속 왕실도서관, 집옥재의 모습

제3회 궁중문화축전을 관람하며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나면 잠시 쉴 공간도 필요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고궁 속에서 즐기는 책 한 권의 여유는 어떨까요? 경복궁에는 고종이 서재로 활용하던 건물이 있습니다. 외관도 다른 전각과 차이가 있는 집옥재가 그 주인공입니다.

집옥재(集玉齋)는 '옥처럼 귀한 서책을 모은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 조상들이 책을 귀하게 여겼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고종의 서재이자 외국 사신의 접견 장소로도 활용되었던 집옥재가 궁궐 속 작은 도서관으로, 궁중문화축전을 찾은 관람객들을 맞이합니다. 4월 28일부터 5월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그 문이 열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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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옥재 안에 마련된 독서 공간

경복궁 안 깊은 곳, 향원정 뒤편에 있는 집옥재는 양옆의 벽을 벽돌로 쌓아 만든, 청나라풍 건축양식을 지니고 있습니다. 1888년, 고종이 창덕궁에서 경복궁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자리하게 된 것이지요, ‘궁궐 속 왕실도서관 <집옥재>’에서는 이 집옥재와 팔우정을 배경으로 하며, 고궁에서 특별한 휴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 누구나 자유롭게 즐기는 공간

‘궁궐 속 왕실도서관 <집옥재>’에서는 조선시대 관련 서적은 물론 다양한 왕실 자료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궁궐 속 왕실도서관 <집옥재>’는 크게 전시, 도서관, 카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먼저 전시 공간에서는 고종황제의 어진을 비롯해 국서와 임명장 등을 볼 수 있지요. 집옥재의 내, 외부 시설은 그대로 보존한 채, 서가와 열람석들을 새로 설치하여 마련한 도서관에는 조선시대 관련 서적 1,000여 권, 왕실 자료 영인본,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번역본 등의 장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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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풍스러운 서가와 열람석은 그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집옥재 내부의 고풍스러운 문양, 의자와 책상, 창문 등은 독서의 즐거움을 더욱 높입니다. 책을 읽다가 잠시 한숨을 돌리고 싶다면 복도를 통해 집옥재 서쪽의 팔우정으로 이동해보세요. 일종의 북카페로 조성된 팔우정에서는 궁중 다과와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작년부터 개방되어 온 궁궐 도서관 집옥재. 독서는 물론 문화 체험 및 관광도 동시에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남녀노소, 국적에도 상관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봄에는 제3회 궁중문화축전의 ‘궁궐 속 왕실도서관 <집옥재>’에서 여유를 만끽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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