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제4회 궁중문화축전 성료


2018년 제4회 궁중문화축전 성료
 
- 세종 즉위 600주년 맞아 34개 프로그램이 함께한 문화유산 축제 대단원 막 내려
-약 42만명이 함께 즐긴 궁중문화축전


 
문화재청(청장 김종진)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9일간 개최된 2018년 제4회 궁중문화축전은 약 42만여명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궁중문화축전은 우리나라의 대표 문화유산인 궁궐을 활용해 창의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축제로, 국민들이 더욱 친숙하게 우리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제4회 궁중문화축전은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기념하여 세종의 대표적인 업적들을 되돌아보고, 그의 정신을 조선시대 종합예술축제인 ‘산대희’로 풀어낸 축제 한마당으로 펼쳐졌다.
 
■ 세종의 발자취 좇아가는 생생한 역사 프로그램 인기
2018년 제4회 궁중문화축전은 세종의 정신과 업적을 재해석한 공연, 전시, 체험 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세종의 애민정신이 오늘날 지니는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세종 즉위 600주년, 미래를 보다’를 주제로, 세종이 꿈꿨던 미래를 현대기술과 전통예술이 만난 무대로 선보인 개막제는 1,500명 이상의 시민들이 함께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날 참석한 김정숙 여사는 개막제 전날 있었던 남북정상회담 장소에 훈민정음 서문을 놓았다며, 세종대왕의 정신이 남북의 지도자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을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축사로 자리를 빛내주었다.
 
또한 올해 새롭게 기획된 ▲예산대 시민 퍼레이드 <세종의 꿈>은 탄탄한 역사적 사료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대의 모습과 동물 잡상들을 그대로 재현해 광화문 광장에서 선보여, 서울의 도심을 온 국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이외에 세종의 일대기를 담은 주제공연 ▲뮤지컬 세종이야기 <왕의 선물>, 한글의 원리와 시각적인 아름다움 등을 주제로 한 조형물 전시 ▲한글 타이포展 등도 인기를 끌었다.
 
■ 시민들의 능동적인 참여로 더욱 친근해진 우리 문화유산
이번 축전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전으로 의미를 더했다. 시민들의 공모를 통해 만들어진 프로그램뿐 아니라 역사적 콘텐츠에 흥미로운 스토리를 결합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관람객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시민들이 대신, 상궁, 나인 등으로 변신해 조선 영조대의 하루를 경험할 수 있는 축전 대표 프로그램 ▲시간여행 그날은 총 1,385명이 지원하여 선발 단계에서부터 7: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며 많은 관심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각자 맡은 배역에 몰입해 전문 배우 못지않은 열연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받아 탄생한 ▲세종이야기 보물찾기, 찬란했던 조선의 왕실 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왕실 내의원 한의학 체험, 고종이 사랑한 커피를 맛보는 ▲대한제국과 가배차 등의 프로그램도 젊은 층과 어린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 어둠 속 고궁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밤에도 발길 이어져
평소에 쉽게 볼 수 없었던 궁궐의 야경에 축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더해져 더 특별했던 야간 축전 프로그램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경회루 야간음악회 <경회루의 밤>, ▲창경궁 고궁음악회, ▲덕수궁 야간음악회 <덕수궁의 선율> 등 축전 기간 내내 각 궁에서 진행된 야간 음악회는 저녁 시간 궁을 방문한 관람객에게 고궁의 고즈넉한 정취와 아름다운 음악선율을 선물했다.
 
청사초롱을 들고 달빛으로 물든 궁을 산책하는 ▲창덕궁 달빛기행 in 축전은 사전 예매 오픈 당일 티켓이 매진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실제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람객들은 깊은 밤 어둠이 내려앉은 창덕궁의 아름다움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2018년 제4회 궁중문화축전이 살아있는 궁궐 속에서 전통문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축전을 통해 보내주신 많은 격려와 성원이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